작업중이라 깜빡 잊고 포스팅을 안했는데 클리어 했습니다.
이래저래 욕도 하고 실망도 한 시리즈였지만 클리어 하고 나니 그래도 게임 하나 클리어 했을 때 이 정도 감동을 주는 회사는 여전히 팔콤만한 데가 없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었으니 꽤 만족스럽게 플레이 했던 것 같습니다. 적어도 스토리를 개난장으로 만들어 놓은 신영전4보다는 나았지 싶네요.
비록 이 화면이 나왔을 땐 정말 웃겨서 기절할 뻔했지만.
저건.... 일러스트레이터의 문제랄지 그보다 좀 더 근본적인 문제랄지 분명 그린 사람이랑 만든 사람은 심각하게 만들었겠죠? 그런데 난 왜...아..... 뭔가 한번 얘기 시작하면 끝이 나지 않을 소재같으니 넘어가겠습니다.
영웅전설 6에서 가장 이레귤러 적인 존재가 이 렌이라는 캐릭터인데 저도 플레이 하면서 굉장히 놀랐습니다. 사실 이런 설정의 캐릭터는 다른 매체에선 꽤 많이 나온 편이지만 영웅전설, 아니 역대 팔콤 게임들 중에선 단 한번도 없었던 타입의 캐릭터라 더 심란하네요. 어느 정도냐면 저 부분만 다른 장르(...) 사람들 사이에선 '이건 어디의 에로게인가요'라는 농담도 나오던데 아...이게 농담이 아닌게...OTL 이것이 시대의 눈물인가!
일단 불안하긴 해도 매력적인 캐릭터라는 건 확실하고 (이유는 모르겠지만 혼자서 일러스트도 평균치는 나오고) 앞으로의 시리즈에서도 렌은 꽤 중요한 역할로 등장할 것 같으니 앞으로 팔콤이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나갈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다만 중이암 설정은 좀 자제해서 써 줬으면 하는 바람이.... 한 파티 안에 트라우마 캐릭터가 셋이나 있다니 이 세계 정말 살기 흉흉한 곳인듯 ㅇ<-<
그리고 나름 짭짤한 감동에 젖어서 찾아간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갔는데
왜 너희는 내가 감동에 젖을 시간조차 주지 않아.
이 황금똥 머리를 어쩌면 좋을 것인가.
유희왕에도 이런 더러운 머리는 안나와 아아....
이번에 팔콤에서 이스세븐 일러스트 컨테스트를 하던데 그거나 도전해볼까 하고 있습니다.
아... 게임 잘 깨놓고 심란하다. 이게 뭐야...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