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후기에도 썼습니다만 책 사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 예약통판 분량까지 전량 배송해서 한 고비는 넘어갔네요. 정말 부끄럽고 민망하고 쑥쓰러운 회지이지만 누군가 보아준다는 건 정말 충분히 기쁜 일입니다. 아류제..가 아니라 발키리 프로파일을 아는 분은 거의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도 매출은 거의 정확하게 본전을 쳤기 때문에 이대로면 씨...씰 책도 낼 수 있지 않을까....하고 배덕한 욕망을..... 갖지만 일단 커뮤니티 업데이트부터 좀 제대로 합시다. ㅋㅋㅋㅋ 아이고 또 업뎃 연기야!!ㅇ>-<
어제 뵌 분들도 모두 반가웠습니다. 개인지를 내는 건 처음이라 부스에 혼자 쓸쓸하게 고독과 사투를 벌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구호물자도 많이 받고 이야기 나눠주시는 분들도 많이 계셔서 5시간 굳세게 버틸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뵌 분들도 처음 뵌 분들도 모두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분한분 차근히 감사 인사를 적어야 할 것 같은데 혹여 빼먹는 분이 있을까봐 세라믹처럼 강직한 듯 섬세한 심장을 가진 저는 어물쩡 넘어가는 비열함을 과시하겠습니다.
다음 참가는 1월 3일 레드서플입니다.
마비노기 자이언트(남)가 울긋불긋해지는 책인데 저까지 해서 4인이 내는 경이로운 합동지입니다. 놀랍고 신비로운 존잘들이 함께하는 책이니 기대를 가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함께하는 Z모양은 무려 골절상까지 나오는 의학적인 씬을 선보일 예정이라니 여러분 모두 이 포스팅 캡쳐하시고 기대해주세요.
그리고 아래는 이번 서플 때 사랑하는 친구 카이루가 긴 해외 방랑 끝에 귀국하며 저를 위해 가져온 선물입니다.
카이루가 세상 모두를 적으로 돌리더라도 저만은 끝까지 카이루 편에 남아서 한 손에는 캘린더를 들고 용맹하게 싸우리라 맹세합니다. 비록 카이루가 쓰러져도 캘린더만은 지키겠습니다. 그러겠습니다.